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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축제 ‘하나로’…황토는 ‘끼워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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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축제 ‘하나로’…황토는 ‘끼워넣기’
  • 정진옥 기자
  • 승인 2007.05.10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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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올해 열리는 홍성군 지역축제의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 4일 오후 군청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축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다.


큰 틀은 기존 6개 축제 중 시기가 다른 ‘남당리 새조개 축제’를 제외한 나머지 5개가 ‘홍성내포사랑큰축제’로 통합된다. 여기에 ‘오서산 참살이 황토축제’가 하나 더 생기는 셈. 황토축제는 올해 시범적으로 진행한다.


축제 시기는 10월 셋째 주 금요일인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행사장은 홍주성, 조양문 광장, 홍주종합운동장 등으로 축제공간을 다원화했다.


논란이 예상되던 축제명칭은 ‘홍성내포사랑큰축제’로 하고 부제로 ‘고향의 맛과 멋을 흙내음으로 느껴보세요’가 붙는다. 


지역축제 책임연구원인 건양대 지진호 교수는 “기존 내포축제는 그대로가고 형식만 달리했다”며 “주제를 부각시키기 위한 매개물로 황토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당초 군은 주제가 있는 축제를 모색하고자 4000만원을 들여 외부용역을 줬다. 그러나 용역 결과에서 나타난 것처럼 올해도 산발적인 축제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혜전대 이덕구 교수는 “한 곳에만 외부용역을 맡겼기 때문에 의사결정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었다”며 “여러 방안을 갖고 고민하는 시간이 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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