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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초 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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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초 36회
  • 채규남 기자
  • 승인 2007.04.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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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차 동문화합 체육대회 준비하는 36, 46,56회 동창회


1950년대 후반 한국전쟁 후 먹고 살기도 어려웠던 시절.

홍동초등학교 36회 아이들(지금은 59 - 60세)은 미국의 원조로 들어온 분유를 일주일에 한번 배급받은 것이 유일한 급식이었다. 이것이 없는 날엔 대부분 점심은 굶는 것이 보통이었다. 놀이는 딱지치기, 땅따먹기, 고무줄놀이, 자치기, 팽이, 기마전 등 요즘아이들은 아예 알지도 못하는 것들이다.


그 시절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키워 지금은 이름만 대도 고개를 끄덕일 만한 인물들이 많다. 대회장을 맡은 유창균 홍성축협조합장, 추진위원장 정규석(금당초교장), 김명환 총무(아산 도고초 교장), 채현병(전 홍성군수), 이동의(홍성초 교장), 이전영(홍성신협 상무), 홍덕표(풀무신협이사장) 등 30 여명의 재향지역회원과 그 외 지역의 30여명회원 등이 적국 각지에서 살면서 서로의 애경사를 챙기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이 오는 28일 있을 제 13차 홍동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주정헌) 동문화합체육대회(대회장 유창균)를 준비한다. 물론 전통에 따라 46회(회장 김양구)와 56회(회장 이기왕) 후배동문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 맏형인 36회가  행사의 모든 기획과 추진을, 46회와 56회는 행사 당일 운동경기 진행과 선배, 내빈, 지역 어르신들을 접대하는 일까지 맡는다.


이 날은 선후배 동문은 물론 지역 어르신들을 모셔서 연예인 공연과 동문노래자랑으로 한바탕 푸짐한 잔치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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