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결과는 프로그램 개편과 함께 강사의 질을 높이고 운영에 있어서도 깊이 있는 교육으로 방향을 잡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질적으로 지난해보다 프로그램 수는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전체적인 교육의 질은 높아졌다는 게 학부모들의 반응이다.
특히 지난해까지 운영했던 어머니반의 경우도 청소년을 위한 공간에서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과감히 없애고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교육을 위해 시간을 할애해 사교육비 절감에도 한몫했다.
호응이 좋았던 영어교실의 경우 지난해보다 교육시간을 늘렸다. 지난해 일주일에 한 시간씩 맛보기 정도로 해오던 것을 올해는 두 시간으로 늘리면서 깊이를 더했다. 신설된 주산암산의 경우도 학생들이 몰리는 등 반응이 뜨겁다.
염운섭 관장은 “확실한 수혜자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로 나타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그동안의 노력이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