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고등학교 2학년 박성식(18) 학생이 제21회 전국킥복싱골든글러브 대회에서 플라이급(50.8kg이하)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식 학생은 지난 11월 12일 인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대회 결승전에서 상대선수에게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이로써 박 선수는 3번의 전국대회에 참가에 2번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권영선 청무체육관 관장은 “성식이는 178cm의 큰 키를 이용한 원-투 스트레이트가 일품이며, 포기할 줄 모르는 근성이 큰 장졈이라며 박 선수의 성실성을 높게 평가했다.

1년 6개월 전 친구의 권유로 처음 운동을 시작한 박성식 학생은 “처음에는 많이 힘들고 부모님 반대도 있었지만, 이제는 부모님도 이해해주시고 대학도 운동과 관련된 학과를 지원하겠다”며 킥복싱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박성식 학생은 지난달 18일 국제킥복싱연맹 후원의밤에서 올해의 신인선수로 뽑혀 킥복싱계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청무체육관은 킥복싱이 과격한 운동이 아닌 군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