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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보도에 철재 무단 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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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보도에 철재 무단 적재
  • 류재중
  • 승인 2003.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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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경찰서 주민신고 외면
홍성읍 옥암리 3구 홍성축협 사료공장 앞 지하보도 공터를 비롯 인근에 철재 무단 적재가 시정되자 않아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옥암리 3구(이장 정태원) 주민들에 따르면 5년여전 이마을 29번 국도변에 ㄷ모 철재가 입주하면서 마을 입구인 지하보도와 인근 빈터 곳곳에 철재를 적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철재가 부문별하게 쌓이면서 시야를 가리고 지게차 및 대형트럭 작업 등으로 위험에 노출되고 실제로 교통사고도 빈발해 철재 대표에게 수 년간 수 차례 시정 요구를 했다는 것.

그러나 민원이 제기되면 ㄷ철재측은 잠시 치우는 척만 하고 매번 철재를 무단 적재하고 있다며 주민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정태원 이장은 또 "그동안 홍성경찰서에 4차례 민원을 제기한 것을 비롯 홍성군청 담당자는 물론 군수, 읍장, 군의원 등에게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시정되지 않고 있다"며 "지역에서 해결되지 않는 민원으로 알고 주민들의 도장을 받아 청와대와 국무총리에게 민원 청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하보도 무단적재 뿐만아니라, 4차선 도로변 철재상의 위험 시설에 대한 관리감독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ㄷ철재 김모 대표는 "철재 적재 장소가 비좁아 주민에게 불편을 끼쳐 드리게 됐다"며 "철재를 적재하기 위한 공간을 따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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