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필락청소년축제가 오는 6월 8일 광천읍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개최되기로 확정됐다.

광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광천지사협)가 지난 20일 광천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었다. 20여 명이 참석해 필락축제, 이동복지관 등을 주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천지사협은 회의에 앞서 지난 13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제6회 필락청소년축제 추진과 관련해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달 열린 회의에서 6~7월 중으로 축제가 열렸으면 하는 의견이 있어 축제 날짜를 6월 8일로 확정지었다. 천재호 위원은 “청소년 축제인 만큼 청소년이 주도하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 추진위원회에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면 더 좋은 축제가 될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이에 피기용 사무국장은 “물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홍보를 하겠다. 코로나 전에는 많은 학생이 축제에 참여했었다. 올해에도 많은 학생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오는 4월 16일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운영된다. 노인취업상담, 이·미용, 뜸, 장수사진 찍기, 돋보기 지급 등 여러 서비스가 제공된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2년 간격으로 진행되고 있다.

회의에서는 광천읍 상정리에 있는 공사가 중단된 아파트 철거도 언급됐다. 정동규 광천읍장은 “홍성과 광천을 오가며 항상 보이는 곳인데 오랫동안 방치돼 보기가 좋지 않다. 철거와 관련해 주민들의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이니 만큼 철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천마을에 트릭아트를 설치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밤이 되면 사람이 없어 조용하다. 그림을 그리고 많은 주민이 함께 이야기도 나눌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천지사협 위원들은 광천읍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 위촉됐으며, 홍성경찰서 윤용찬 광천지구대장은 지사협 위원 위촉장을 수여 받았다.

노해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