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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축협 상임이사 선출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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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축협 상임이사 선출 잡음
  • 윤종혁
  • 승인 2024.03.18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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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총회서 부결됐는데 다시 후보로
​​​​​​​오는 21일 대의원총회에서 찬·반 결정
홍성축협이 상임이사 선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홍성축협(조합장 이대영) 상임이사 선출과 관련해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홍성축협은 오는 21일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있다. 회의에서는 상임이사 선출 안건이 제출될 예정이다. 상임이사 후보는 지난달 대의원총회에서 부결된 사람이다. 홍성축협은 지난달 23일 대의원총회에 신임 상임이사 선출을 안건으로 제출했다. 참석 대의원 54명 중 찬성 15명, 반대 35명으로 안건은 부결됐다.

대의원총회에서 승인받지 못한 사람이 또 다시 상임이사 후보가 되면서 여기저기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결성면 조합원은 “대의원총회는 홍성축협의 최고 의결기구다. 대의원총회에서 부결된 사람이 다시 상임이사 후보가 됐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후보자가 일을 잘하고, 못하고는 둘째 문제다. 지금 홍성축협에서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갈산면 조합원은 “대의원들이 후보자를 상임이사로 선임하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떨어진 사람이 다시 후보가 됐다는 것은 결국 대의원들의 결정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홍성축협의 이번 결정에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홍성축협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대영 조합장은 “한 번 떨어졌다고 해서 다시 공모에 신청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인사위원회를 구성해서 후보를 접수 받았고, 3명이 신청해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했다. 후보 선출을 원칙과 규정에 따라 진행했기 때문에 절차 상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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