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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셨나요? 식물과 예술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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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셨나요? 식물과 예술의 만남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4.03.18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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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태니컬아트협회 서산지부

보태니컬아트협회 서산지부 회원들의 작품들이 오는 00일부터 충남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사)한국보태니컬아트협회 서산지부는 2022년에 결성된 곳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정서적 안정감 속에 취미나 전문 직업으로 생활 속에 살아 숨 쉬는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작품 공모, 전시회 개최에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섬세하게 묘사된 식물예술의 세계를 함께 만나보자.

사진 보태니컬아트협회 서산지부
맹현호. 사진 보태니컬아트협회 서산지부

 식물 일러스트와 예술의 만남

보태니컬아트란 식물 또는 식물학을 나타내는 단어인 ‘botanical’과 아트를 결합한 단어로 식물의 특징을 잘 살려서 그림으로 그리는 회화의 한 장르를 말하는 것이다. 보태니컬아트는 원래는 예술 분야와 거리가 있는 영역에서 출발했다. 과거 사진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 식물의 세세한 부분까지 있는 그대로 그려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목적에서 그리던 ‘보태니컬 일러스트’가 원조다. 이런 보태니컬 일러스트에 화가의 감성과 미학을 가미한 것이 보태니컬 아트의 세계다.

사진 보태니컬아트협회 서산지부
사진 보태니컬아트협회 서산지부

섬세하게 표현된 식물 작품들

원래 기록이 목적인 회화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식물의 변화 과정 하나하나까지 그림에 담는다. 하나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열매를 맺는 과정은 식물을 그리는 작가에게 너무도 경이로운 과정이다. 보태니컬아트협회 서산지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주변의 자연 환경 속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식물들을 대상으로 미적, 예술적 가치로 표현한 작품들을 지역 주민과 함께 공감하고 싶다.

사진 보태니컬아트협회 서산지부
사진 보태니컬아트협회 서산지부

식물 고유의 미 함께 공유

서산지부 회원들의 작품은 오는 5월 천리포 수목원의 초대로 수목원 전시관에서 한 달간 전시될 예정이며, 매년 9월 신구대학교 식물원 내 전시관에서 본협회 회원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서산내 해미아트갤러리에서 제4회 회원전이 열릴 예정이다.

맹현호 서산지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 분들이 식물 고유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생태적감성을 느끼시길 바라며 보태니컬아트에 대한 이해와 생활 예술에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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