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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을 나는 한 마리 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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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을 나는 한 마리 새가 된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4.03.18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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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패러글라이딩협회

낙하산을 날개처럼 만든 패러글라이더를 통해 하늘을 나는 사람들이 있다. 홍성군패러글라이딩협회는 회원들의 안전한 비행과 패러글라이딩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창공을 나는 낭만을 아는 사람들과 함께 높은 곳에서 풍경을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 홍성군패러글라이딩 협회
홍성군패러글라이딩협회는 저변확대를 위한 무료교육을 올봄부터 계획 중이다. 사진 홍성군패러글라이딩협회

전국대회 14회째 개최

홍성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 시작한 것은 대략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동호인들이 개인별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다 지난 2015년 홍성군체육회 정식협회로 홍성군패러글라이딩협회가 설립됐다. 현재 30여 명의 회원들이 백월산 정상을 이륙해 홍성의 창공을 누비며 비행의 즐거움과 해방감을 즐기고 있다. 홍성군패러글라이딩협회는 홍성사랑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를 14년 째 개최하고 있는데 전국의 패러글라이딩 동호인 300여명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협회에서는 이들에게 홍성을 알리는 데도 이바지 하고 있다.

사진 홍성군패러글라이딩 협회
협회원들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백월산은 최고의 장소지만 정비가 아쉬운 상황이다. 사진 홍성군패러글라이딩 협회

안전한 비행 환경 조성 필요

협회원들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백월산은 동서남북 어디로든 이륙이 가능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다. 그래서 협회원들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홍성을 찾아온다. 물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단 백월산에는 이륙을 위한 장소가 정비되어 있지 않다. 아무래도 이륙에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잘 정비된 이륙장을 갖추면 더 많은 동호인들이 안전한 비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한 가지 협회의 바람은 서쪽 방향으로 창륙할 수 있는 착륙장이다. 동쪽 착륙장은 최정웅 회장의 땅을 이용해 정비를 해놨지만 서쪽 방향으로는 착륙장이 없다. 안전한 비행을 위해서 이륙장과 착륙장 정비가 절실한 상황이다.

사진 홍성군패러글라이딩협회
홍성군패러글라이딩협회는 전국대회에서 선수 외에도 즐길 수 있게 열기구를 띄우고 있다. 사진 홍성군패러글라이딩협회

봄부터 무료교육 계획

홍성군패러글라이딩협회는 패러글라이딩이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 채택됨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패러글라이딩을 함께 즐기길 바라고 있다. 협회 차원에서도 홍성을 알리고 국위선양에 이바지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 봄부터는 패러글라이딩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무상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을 담당하는 패러글라이딩 지도자 경비도 협회에서 지원한다.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관심과 지원도 희망하고 있다.

관심있는 주민 환영

최정웅 홍성군패러글라이딩협회장은 “타 지자체와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보령, 서산의 경우 잘 갖춰진 이륙장과 착륙장을 정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안전한 비행을 위해 좀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비행의 즐거움을 함께 하고 싶은 분은 언제든지 홍성읍 백월로 137번지에 있는 협회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홍성군패러글라이딩협회 사무장 010-3765-51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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