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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양승조·진보당 김영호 단일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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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양승조·진보당 김영호 단일화 추진
  • 이경현
  • 승인 2024.03.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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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17일 여론조사 통해 후보 결정
무소속 어청식 사퇴, 양승조 지지 선언

홍성·예산의 하나뿐인 금배지를 놓고 그동안 8명의 예비후보가 각축을 벌였으나 선거 30여 일을 앞두고 2~3명 후보로 최종 좁혀지는 양상이다.

먼저 야권이 후보 단일화를 꾀하면서 선거판을 흔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는 지난 5일 출마 기자회견을 하면서 김영호 진보당 예비후보와 어청식 무소속 예비후보에게 “공개적으로 요청한다.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한표 한표를 모으고 함께해야 한다”라며 “공개적으로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런 공개 제안에 무소속의 어청식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양승조 예비후보의 사무실을 방문해 지지를 선언하고 홍성군선관위에 예비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어청식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출마 당시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트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노무현, 안희정의 더 좋은 민주주의를 회복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했으나 양승조 예비후보와의 야권단일화를 통해 그 뜻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진보당 김영호 예비후보는 같은 날 오후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6~17일 양승조 예비후보와 후보 단일화 국민 여론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예비후보는 전화통화에서 “민주 진보 단일후보로 저 김영호를 지지해 달라. 김영호가 양승조를 이기는 것이 역사고, 양승조 후보가 이기는 것은 역사가 아니다. 그렇지만 이기는 사람이 나가고 지는 사람이 응원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야권의 단일대오 움직임에 대해 자유통일당의 김헌수 예비후보는 “강승규 예비후보 측으로부터 단일화 제안 등 어떤 얘기도 들은 적 없다”며 “끝까지 나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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