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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면 일원 민간연수원 건립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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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면 일원 민간연수원 건립 희망
  • 윤종혁
  • 승인 2024.03.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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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발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2>
홍성군은 서부면 일원에 민간연수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붉은선 안이 후보지 4곳 중 하나인 남당항 관광·휴양용지. 사진=홍성군

홍성군에서는 서부면 일원에 민간연수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부지면적 3만㎡ 내외에 컨벤션센터와 수영장, 숙소 등이 포함된 민간연수원 건립을 위한 민간자본을 유치 중이다.

군에서는 지난해 국회와 중앙부처, 대한한돈협회 등을 찾아 민간연수원 유치 필요성을 설명했다. 지난해 8월에는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을 만나 농협 연수원 건립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연수원 시설은 민간자본으로 투자하고, 군에서는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을 지원할 방침이다.

군에서는 남당항 관광·휴양용지와 남당항 인근 사유지, 조류탐사관 인근 부지, 홍성승마장을 민간연수원 건립 후보지로 제시하고 있다. 군청 강성호 혁신전략관리팀장은 “홍성은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등으로 교통접근성이 좋고, 바닷가 관광자원 연계와 한우와 대하, 새조개 등 먹거리 자원이 풍부하다”며 “각종 페스티벌 및 관광 산업의 필수 인프라인 숙박시설 부재로 홍성군 관광 활성화 도모를 위한 민간연수원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창역~홍성역 수도권 전철 연장 운행

홍성군에서는 현재 아산 신창역까지 운행되고 있는 수도권 전철이 홍성역까지 연장 운행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장항선 복선전철 신창~홍성 구간 사업은 올해 10월 준공 예정이다. 군에서는 신창역~홍성역 구간 내 플랫폼 6곳에 대한 추가 사업을 진행해서 현재 신창역까지 운행되고 있는 수도권 1호선 전철이 홍성역까지 운행되기를 바라고 있다. 군에서는 추정하는 사업비는 플랫폼 1곳 당 200억원으로 총 1200억원이다.

군청 김기환 도로팀장은 “수도권 전철이 홍성역까지 연장되면 광역 교통망 연계·확충으로 주민 교통편의 증진과 홍성역이 충남혁신도시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다.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가속화로 전철 이용객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 전철 연장 운행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선 복선전철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시범운행이 시작될 계획이다. 충남도는 서해선과 경부고속철도 연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기 평택 청북 서해선에서 화성 향남 경부고속선까지 상하행 7.35㎞ 연결을 희망하고 있다. 추정 사업비는 6843억원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내포신도시 이전

내포신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이전이 필수다. 군에서는 내포신도시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전을 희망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서울시 석관동과 서초동, 대학로에 캠퍼스가 있다. 석관동에 있는 캠퍼스는 조선왕릉 중 하나인 ‘의릉’ 부지 일부를 사용 중이다. 조선왕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석관동 캠퍼스는 2032년까지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통합캠퍼스 구축을 준비 중이다. 군에서는 내포신도시 대학1부지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학1부지 면적은 약 17만㎡이다.

군청 김현기 혁신전략개발팀장은 “국내 유일 국립예술대학의 지방 이전으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할 수 있다”며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이전하게 되면 지역 내 문화예술분야 교육환경 조성 및 국제예술대학교과의 교류를 통한 도시 위상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기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원은 203명이고, 재학생은 3115명이다. 미술원과 음악원, 전통예술원, 영상원, 연극원, 무용원으로 구성됐다. 충청남도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중점유치대상 공공기관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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