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 홍성주촌중학교의 교명이 ‘홍북중학교’로 정해졌다.

홍성교육지원청(이하 홍성교육청)은 교명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8일까지 16일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주민 등을 대상으로 교명 공모를 진행했다. 39개의 교명이 접수됐으며, 지난달 22일 충남도의원, 홍성군의원, 학부모, 홍성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교명선정위원회를 열고 교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교명은 홍성교육청 홈페이지에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총 21일간 행정예고를 실시한 후 충남도의회의 ‘충청남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안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홍성교육청 이정순 교육장은 “가칭 홍성주촌중의 교명이 ‘홍북중학교’로 선정된 만큼 2025년 3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북중학교는 한울초 인근에 42학급 1093명 규모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홍성교육청은 내포신도시가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공동주택 개발 사업이 집중돼 급격히 증가하는 유입 학생 배치와 내포중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해 신설 중학교 설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7월 교육부 주관 정기3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승인돼 설립이 최종 확정됐다.

신혜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