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읍주민자치회는 올해 홍성천 다리 및 천변도로에 꽃화분을 조성할 계획이다.
홍성읍주민자치회(회장 성낙홍)가 지난 19일 홍성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위원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활동을 정리하고 올해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주요 업무로 재활용품 홍보교환 사업, 어려운 가정집 고쳐주기, 매봉재 들꽃터널 사업, 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했다.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11월 홍성읍주민총회를 열고 홍성읍에 필요한 10개의 의제를 제안하고 주민 투표를 진행했다. 의제 중 ‘전통문화 고추장만들기’가 330표를 받아 가장 필요한 안건으로 뽑혔다. 고추장 만들기 프로그램은 홍성읍 주민을 대상으로 모집해서 추석 전후로 진행할 예정이다. 만든 고추장은 불우이웃돕기를 통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을 갖고 있다.
올해에는 △홍성천 다리 및 천변도로 꽃화분 조성 △서문마을 스토리텔링 환경개선 △홍성읍 마을 게시판 설치 △낭만 고무신 신고 홍주읍성 산책 △독거노인 무료 이불 빨래 돕기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홍성천 다리 꽃화분 조성 사업은 홍성온천 앞 중간 다리와 인도 난간에 화분을 설치할 예정이다. 서문마을 스토리텔링 환경개선 사업은 홍성제일교회 인근 동네에서 강의 및 주민참여 마을 벽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홍성읍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용되는 강의실 및 체력단련실 청소인력을 사용해 인건비를 지출하고 있었다. 올해에는 홍성시니어클럽에서 진행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참여자가 청소 인력으로 투입돼 인건비를 절약하게 됐다. 성낙홍 회장은 “많은 위원들이 힘써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홍성읍주민자치회가 한걸음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