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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따뜻한 마음 전하는 ‘홍성공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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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따뜻한 마음 전하는 ‘홍성공수처’
  • 윤종혁
  • 승인 2024.02.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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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간 명절 선물 대신 성금 모아
​​​​​​​독거노인 위한 차례 음식 마련 사용
지난 설날 독거노인에게 전달된 차례 음식. 차례 음식 준비에 홍성공수처도 정성을 보탰다. 사진=박만식

홍성에서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들이 업체 간 명절 선물 대신 성금을 모았다.

‘홍성에서 공사 수익으로 처지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람들(이하 홍성공수처)’이 지난 9일 청로쉼터를 방문해 성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홍성공수처는 2021년 추석부터 설날과 추석 명절에 거래처 간 명절 선물을 주고받는 대신 성금을 모아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850만원을 모아 청로쉼터에 전했다. 청로쉼터에서는 성금을 독거노인을 위한 차례 음식 마련에 사용하고 있다.

올해는 홍성공수처에 △내포씽크(대표 박진환) △대진건설(대표 김경태) △명가인테리어(대표 소순예) △㈜상상(대표 박만식) △둥지엔터테인먼트(대표 최봉석) △대산우드랜드(대표 강홍순) △진성창호(대표 박주호) △내포경량(대표 조준호) △현대설비(대표 유재철)가 참여했다.

㈜상상 박만식 대표는 “명절이 되면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선물을 주고받는다. 홍성에서 일 하면서 뜻있는 일에 동참하고 싶어 명절에 선물 대신 성금을 모으는 것을 제안했더니 많은 업체가 선뜻 뜻을 같이 했다”며 “경기가 좋지 않아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로회 이철이 대표는 “홍성공수처에서 해마다 명절 차례 음식 준비에 정성을 보태줘서 큰 힘이 된다. 30여 명의 독거노인들이 정성 가득한 차례 음식에 다들 고마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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