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읍 이장들이 광천역 일원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광천읍 이장 정기회의는 지난 25일 광천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이장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동규 광천읍장은 장항선 개량에 따라 공사가 진행 중인 광천역사 일원의 사업 변경을 위해 이장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천읍에서는 사업 관련 부처에 △교랑 밑 공간에 광장 조성 △교량 옆 도로 공사 △교량 주변 휀스 및 철조망 설치 반대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광천읍민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 서명 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명 운동에 앞서 광천읍주민자치회와 광천읍이장연합회는 지난해 11월 15일 읍민토론회를 개최해 읍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정동규 읍장은 “공사가 마무리되면 계획을 바꾸기 쉽지 않기 때문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지금 건의를 해야 된다. 이장님들이 힘을 모아 한마음 한뜻으로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회의에는 새롭게 얼굴을 비춘 신임 이장도 참석했다. 광천읍에서는 상담마을과 월곡마을 이장이 바뀌었다. 상담마을 박원순 이장은 “광천에서 태어나 광신초, 광흥중학교를 다니고 객지로 나갔었다. 모든 것이 생소하고 모르는 게 많다.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월곡마을 주기현 이장은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 많은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문화누리 카드 신청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신청 접수 △상반기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권 배부 △봄철 산불 조심 기간 시행 △승원팰리체 시그니처 착공 안내 등이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