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고 동문회관 건립 발전기금이 4억원을 넘어섰다.

홍성고총동문회(회장 김종호)는 지난 20일 홍성읍 조가네진지상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동문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해 결산과 올해 예산(안)을 심의하고 승인했다. 홍성고총동문회는 지난해 역대 총동문회장 간담회, 지역 동문회 간담회, 총동문회 발전위원회 발족, 기수별 대표자 회의, 모교 3학년 후배 후원 등의 활동을 펼쳤다.

김종호 회장은 “지난해 회장에 취임하면서 동문회관 건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많은 동문들의 관심과 후원 덕분에 지난달 18일 기준으로 동문회관 건립을 위해 4억1132만원의 발전기금이 모아졌다. 앞으로 동문회관을 어디에, 어떻게 만들지는 여러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동문회관 건립을 위해 15회 동기들이 1850만원을 기부해줬고, 故김문웅 전 총동문회장의 부인도 동참했다. 총동문회장을 배출한 30회 동기들도 힘을 모아 7280만원을 기부했다. 김종호 회장은 1억원을 기부했다. 이밖에 기수별, 지역별 동문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총회가 끝난 후 제55차 동문화합체육대회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진행됐다. 55차 체육대회는 59회 졸업생들이 맡는다. 5월 12일 모교 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권주봉 대회장은 “열심히 준비해서 홍성고 동문체육대회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홍성고는 올해 개교 83주년을 맞이한다. 지난해까지 2만463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윤종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