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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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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길 필요”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3.12.31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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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면 주민총회, 655명 참여
4일 동안 32개 마을회관 찾아
장곡면 주민총회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2개 마을회관에서 진행됐다. 사진=장곡면주민총회

장곡면 주민들이 걷기 좋은 마을길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장곡면 주민총회는 지난달 6일부터 9일까지 32개 마을회관에서 진행됐다. 이전 주민총회 방식과 달리 장곡면주민총회에서 마을회관을 찾아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11개 읍·면 주민총회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주민총회가 열렸다. 투표에 참여한 주민 655명 중 283명이 ‘걷기 좋은 마을길 만들기’에 투표하며 가장 필요한 의제로 선정됐다.

‘걷기 좋은 마을길 만들기’는 마을에 주민들이 수시로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없어 불편하다는 의견을 수용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마음 편히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저수지길을 정비해 깨끗한 저수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밖에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지원 △취약계층 먹거리 돌봄 확대 △장곡면 공원 광장 만들기 △버스정류장 중간 쉼터 설치 △마을 쓰레기 교육단 등이 의제로 상정됐다.

장곡면주민자치회 윤창수 회장은 “장곡면 주민자치회가 출범한 지 어느덧 만 3년이 됐다. 지난 3년 동안 여러모로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주민이 주인이 돼 살기 좋은 장곡면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이 힘을 모아 주셔서 열심히 활동했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장곡면주민자치회에서는 장곡면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6가지 자치계획을 제안했다. 주민들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장곡면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민총회에서는 올바른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해 주민들의 자원 재활용 의식 개선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재활용품 보상·교환 사업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종이팩 10개 또는 폐건전지 10개를 모으면 종량제봉투 10L 1매로 교환이 가능하다.

한편 장곡면주민자치회는 올해 △장곡소식 발간 △새내기 농부학교 △행복나눔 공동 빨래방 운영 및 리모델링 △마을로 찾아가는 환경 교육 △장곡 한 바퀴 △농촌마을진료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내년에는 △노인 마음건강 조사 및 돌봄활동가 양성 △장곡 먹거리 돌봄 공유부엌 조성 △무한천 가로수길 조성 △장곡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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