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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 문화 체험할 수 있는 공간 4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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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 문화 체험할 수 있는 공간 4월 개관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3.12.3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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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홍성읍사무소 옆…전통음식 체험
양반생활체험거리, 2027년 조성 목표
구 홍성읍사무소 옆 부지에 만들어지는 전통양반문화체험공간이 내년 4월 개관을 앞두고 공사 중이다.
전통양반문화체험공간 조감도 지하층, 지상 2층 규모로 만들어진다. 사진=홍성군

홍성의 특색 있는 전통 양반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양반문화체험공간이 4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홍주천년 양반마을은 홍성읍 오관리 4195㎡ 부지에 조성 중이다. 홍성의 특색 있는 전통 문화를 복합적으로 개발·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하고, 충청유고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9년부터 사업에 착수했다.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이다. 사업비로는 총 191억원이 투입됐다.

전통양반체험공간은 지하층과 지상 2층 규모로 만들어진다. 지하층에는 공방체험실, 특산품전시실, 사무실, 다목적실이 마련되며, 1층에는 전통음식체험공간, 전통음식 시식관, 기념품판매소 등으로 구성된다. 2층에는 전통문화체험관, 전통놀이만들기, 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운영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체험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을 위해 11월 운영 프로그램 개발 용역에 착수했다. 홍성의 종가음식, 향토음식, 특산품 등을 활용한 레시피를 통해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홍성의 충남 무형문화재를 체험 프로그램에 반영한다. 전통양반문화체험공간의 운영은 추후 공모를 통해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할 수 있는 업체를 선발해 사용·수익 허가를 주게 된다.

전통양반체험공간 바로 옆에는 1687㎡ 규모로 전통양반생활체험거리가 조성된다. 한옥식 건물 6동과 과거시험 백일장대회, 양반 의복 체험, 장신구 제작 및 서예·회화 체험 등 양반의 일상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2027년 12월에 준공 예정이다.

군청 황선돈 문화관광과장은 지난 19일 브리핑을 통해 “홍주천년 양반마을은 전통 양반 문화를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홍성의 유교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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