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중 2학년 송윤도 학생이 ‘제18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중등부 3쿠션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지난 15~19일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렸다. 송윤도 선수는 예선 첫 경기에서 용현중학교 김종형 선수를 15:8로 이겼다.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성서중학교 최율 선수와 동점을 이루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8강에서는 22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석중학교 이규승 선수를 18:12로 이기며 4강에 올랐다.

송윤도 선수의 실력은 4강에서 빛났다. 경기도 김대현 선수를 6이닝 만에 11:9로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연속득점인 하이런 11점을 기록했고, 에버리지 3이 나왔다. 에버리지 3은 이번 대회 성인부에서도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송윤도 선수는 준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결승에서 경안중 김도현 선수를 10이닝 만에 18:9로 제압하며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윤도 선수는 “우승을 했다는 것이 아직도 얼떨떨하다.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서 더 기쁘다. 열심히 연습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당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송윤도 선수는 올해 ‘2023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와 ‘2023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에서 3쿠션 부문 우승을 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윤종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