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중년들의 자신감 넘치는 런웨이 패션쇼가 지난 21일 열렸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중년 런웨이 패션쇼는 내포사회복지연구원과 충남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주관을 맡아 J컨벤션웨딩홀에서 진행됐다. 모델들은 캐주얼복장, 한복, 드레스 등 다양한 의상을 선보이며 자신의 끼를 마음껏 뽐냈다. 지난해까지 45세 이상 일반 여성만 런웨이에 올랐으나 올해는 남성 참여자도 눈에 띄었다. 중년들은 갱년기 극복 등을 위해 이론, 워킹, 포즈 등 실기교육을 받은 후 무대에 올랐다. 내포사회복지연구원 정윤 원장은 “오늘 무대를 서는 분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부단히 노력해 왔다. 오늘 이 자리에서 마음껏 재능을 발휘해 보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