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 성금 모금 행사 진행
광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다음 달에 있을 이웃사랑 성금 모금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광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지난 15일 광천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정기 회의를 열었다. 17명의 워원이 참석해 안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경열 민간위원장은 “매년 12월마다 진행하는 이웃돕기 성금 모금 행사가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작년에는 위원들께서 많이 참여해 주셔서 1억원이 넘어 광천읍이 가장 많은 실적은 달성한 바 있다”며 “올해도 변함없이 다 같이 참여를 해 주시고, 작은 금액이라도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피기용 사무국장은 “행사랑 연계를 해야 많은 주민들이 모금에 참여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광천읍에서는 12월 20일 광천문예회관에서 송년음악회가 예정돼 있어 협의체는 이날 송년음악회 행사 전 이웃사랑 성금 모금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필순 위원은 “행사 시간보다 일찍 나와서 거리 캠페인을 진행해 성금 모금 홍보도 하고, 우리 동네 어려운 이웃을 찾아 주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 홍보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위기가구 긴급지원을 위해 대상자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체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어 79세 노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주민에게 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갑작스럽게 보일러가 고장 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생활비 부담을 줄여 주고자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미셀주에서 기탁한 다문화 장학금 대상자 선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대상자는 마을이장, 협의체 위원, 광천읍 맞춤형복지팀의 추천을 받아 20여 명이 선정됐다. 피 사무국장은 “광천에 사는 다문화가정이 굉장히 많은데, 노출이 잘 안 되고 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더 많은 대상을 찾아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지난달 30일 재능 기부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주거 환경이 어려운 2가구에게 도움을 손길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