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 서예인의 기품 있는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출향 서예인 작품 전시회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홍성문화원 전시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출향 서예인 25명이 참여해 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박상현 원로 작가는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애국충정으로 헌신하신 선열들의 시와 명언을 많이 담았다. 서예는 흑백의 문자 예술이며, 자신을 표현하는 심화”라며 “탸향 살이를 하며 빚어낸 정성 어린 작품을 출품해 주신 서예 작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성문화원 유환동 원장은 “글로벌 바비큐 in 홍성과 연계해 준비한 출향 서예인 초대전을 통해 성공적인 축제가 되기를 기원하며, 군민들이 수준 높은 출향 작가님들의 서예 작품을 감상하시면서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문화원은 올해 이번 전시회에 함께한 출향 서예인들의 작품 초대전 및 판매전을 통해 홍성사랑장학기금 2200여 만 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홍주읍성에 서예 작품을 전시하는 홍주읍성 성벽대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신혜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