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12경의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담은 ‘천년의 얼을 품다’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홍주문화회관 2층 전시실에서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개최됐다. 내포미술협회 24명의 작가가 참여해 4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개막식이 열린 20일에는 내포미술협회 작가들, 후원을 맡은 홍주문화관광재단 최건환 대표와 주민들이 참석해 작품을 관람하며 시간을 보냈다. 내포미술협회 이헌용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내포지역 작가와 그 외 작가 간의 상호 문화 교류는 물론, 내포지역의 미술 문화 발전과 충남 미술이 동반 성장하는 계기를 이루어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홍주문화관광재단 최건환 대표는 “한 작품의 시작은 캔버스가 아니라 작가의 지난 시간 속에 녹아 있는 다양한 경험과 일기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처럼 내포미술협회 회원들이 간직하고 있는 지난 경험을 멋진 작품으로 표현해 주시고, 한 송이 꽃이 활짝 피기까지 노력해 주신 회원님들의 열정에 박수를 드린다”고 축하했다.
한편 내포미술협회는 2015년도에 창립한 단체로, 홍성과 예산 등 내포지역에서 활동하는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제6회 천년의 얼을 품다’ 전시회에 이어 올해 7번째 정기 전시회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