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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으로 오세요”…결성면민 한마음 한뜻 지역 활성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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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으로 오세요”…결성면민 한마음 한뜻 지역 활성화 노력
  • 윤종혁
  • 승인 2023.10.30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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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결성면민배 야구대회 개최
함께 노력해 십시일반 경비 마련
​​​​​​​8개 팀 출전…“경기장 시설 훌륭”
‘제1회 결성면민배 U-16 야구클럽 가을리그’ 개막식에서 홍성과 서울 팀이 단체사진을 찍었다.
제1회 결성면민배 U-16 야구클럽 가을리그 첫 경기로 홍성과 서울 팀이 맞붙었다.

결성면(면장 김재식)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쳤다.

지난 21~22일 결성면 홍성만해야구장에서 ‘제1회 결성면민배 U-16 야구클럽 가을리그’가 펼쳐졌다. 결성면에 연고를 둔 홍성의 중학교 야구클럽 홍성BC-U16(감독 이송영)을 비롯해 세종인터미터들, 계룡퓨처스, 천안메티스 등 8개 팀이 출전했다. 선수와 학부모 등 200여 명이 경기를 위해 홍성을 찾았다.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주민들은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좌우촌마을(이장 배상쾌)에서 100만원을, 결성농협(조합장 이천범) 100만원, 결성면체육회(회장 김동철)에서 150만원을 후원했다. 결성면이장협의회 고중섭 회장은 물 20박스를 후원했다. 최진호 결성면주민자치회장과 이풍원 결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을 쏟았다.

배상쾌 이장은 “야구 대회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결성을 찾아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대회를 유치해 결성면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진호 주민자치회장은 “결성중학교가 폐교돼서 많이 속상했는데 야구장이 만들어지고 야구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앞으로 많은 대회가 지속적으로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풍원 위원장은 “결성면이 야구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결성면 주민들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홍성군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식 면장은 “결성면 활성화를 위해 많은 주민들이 힘을 하나로 모았다. 오랜만에 결성에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지역에 활기가 돌았다”고 평가했다.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은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도 평택에서 왔다는 한 학부모는 “이렇게 훌륭한 시설을 갖춘 경기장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용봉초 6학년 김선우 학생은 “경기장을 찾아 야구경기를 직접 보기는 처음이다. 경기 규칙은 잘 모르지만 너무 재미있다”고 웃었다.

대회가 끝난 후 이송영 감독은 “결성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어 모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만해야구장에서 더 많은 경기가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만해야구장은 올해 6월 만들어졌다. 군에서는 결성면에 공인규격의 제2야구장과 부대시설(보조연습장, 기록실, 관람석, 주차장) 등을 마련해 야구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방과후학교, 돌봄프로그램 운영 및 전지훈련 장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다음달 17~18일에는 홍성만해야구장에서 ‘김태균 야구교실’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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