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읍 김좌진장군 동상 5거리에 위치한 호수카페는 김종숙 대표가 13년째 운영하고 있는 카페다. 넓은 홀과 카페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차와 디저트가 매력적인 호수카페는 편안한 공간으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넓은 홀과 분리된 흡연실 구비
호수카페의 가장 큰 특징은 2층에 마련된 넓은 홀이다. 한번에 30명까지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어 단체 모임을 하기에 그만이다. 김 대표는 좀 과장을 보태면 100명까지 방문해도 문제없다고 한다. 호수카페의 또 다른 특징은 흡연실이 있다는 것이다. 2층 홀에서 문을 열고 나가면 야외테라스에 재떨이와 탁자 등이 마련되어 있어 흡연자들도 편하게 담배를 즐길 수 있다.
직접 만드는 차와 허니버터브레드
김 대표가 이 자리에 카페를 연 것은 13년 전이지만 실제로 커피와 차를 만든 경력은 30년이 넘는다. 커피종류도 훌륭하지만 호수카페하면 쌍화차와 생강차 등 수제 차들이 명물이다. 열 가지 이상 한약재료가 들어가는 쌍화차와 생마즙, 생 인삼즙을 갈아서 만드는 마차와 인삼차는 김 대표가 추천하는 메뉴다. 이밖에도 집에서 담근 수제청을 사용하는 차들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디저트 쪽을 보자면 생지를 직접 만들어서 최고급 버터를 넣어 만든 허니버터 브래드가 호수 카페의 대표 메뉴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허니버터 브래드는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 저절로 미소가 나오게 한다.
친근하고 편안한 공간
김 대표의 카페는 홍성에서 제일 오래된 카페 중 하나다. 그만큼 익숙한 곳으로 자리잡아 왔다. 김 대표는 호수카페가 언제나 고객들이 편안하게 쉬었다 가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한다. 김 대표는 “카페를 오래 이어온 만큼 친근하고 쉽게 찾는 곳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수카페는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문의 633-84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