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면 남당항~궁리 자전거도로에 대한 관리가 부실하다. 6km 정도에 이르는 자전거도로에는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있다. 바닥은 금이 가 있고, 움푹 패인 곳도 있다. 깨진 유리병과 쓰레기가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고, 주차된 자동차가 길을 가로막고 있는 곳도 있다. 서부 바닷가에서 자전거를 즐겨 타는 강상규 씨는 “자전거도로를 만들 때에는 취지가 참 좋았겠지만 이렇게 유지·보수가 전혀 되지 않는다면 수십억에 달하는 혈세를 들여 만든 노력이 너무나 아깝다”며 자전거도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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