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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한 유대 바탕, 소수정예 여성 풍물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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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한 유대 바탕, 소수정예 여성 풍물패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3.10.23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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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오름사물놀이

내포오름사물놀이(이하 오름사물놀이)는 내포초등학교 학부모 모임으로 출발했다. 지난 2018년부터 오름사물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오고 있는 풍물패로 멤버 전원이 여성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동아리다. 적은 인원이지만 다양한 공연을 통해 열성적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내포오름사물놀이는 내포초등학교 학부모 모임에서 출발해서 현재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자녀를 둔 멤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사진제공 내포오름사물놀이
내포오름사물놀이는 내포초등학교 학부모 모임에서 출발해서 현재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자녀를 둔 멤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사진제공 내포오름사물놀이

내포초 사물놀이 악기 활용 목적 출발

오름사물놀이는 본래 내포초등학교에서 놀고 있던 사물놀이 도구를 활용하자는 생각으로 내포초 학부모들이 시작한 모임에서 출발했다. 처음에는 15명으로 시작해 2기 멤버까지 오름사물놀이를 거쳤다. 아직은 젊은 어머니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직장을 가진 사람도 많아 현재는 9명의 인원으로 꾸려나가고 있다. 정기연습도 여건상 한 달에 두 번 정도밖에 하지 못하지만대부분의 멤버가 빠짐없이 참석한다.

내포오름사물놀이는 한 달에 두 번 정기적으로 모여 연습을 한다. 멤버 전원이 거의 다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 사진제공 내포오름사물놀이
내포오름사물놀이는 한 달에 두 번 정기적으로 모여 연습을 한다. 멤버 전원이 거의 다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 사진제공 내포오름사물놀이

버스킹, 마을학교 교사 등 다양한 활동

오름사물놀이는 바쁘지만 시간을 쪼개 학교행사나 위문, 버스킹 등 공연이 필요한 곳에는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적은 인원으로도 공연이 가능한 것은 멤버 모두 다년간의 공연으로 실력을 쌓은 덕분이다. 공연 외에도 오름사물놀이 멤버가 하는 일은 다양하다. 마을학교 교사로 나가서 수업을 하는 회원도 있다. 기관 등에서 필요로 하면 공연이나 교사로 나가기도 한다.

내포오름사물놀이는 아홉 명으로 구성된 작은 동아리지만 다양한 공연을 통해 열성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내포오름사물놀이
내포오름사물놀이는 아홉 명으로 구성된 작은 동아리지만 다양한 공연을 통해 열성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내포오름사물놀이

서로 이해하는 부담 없는 활동 가능

오름사물놀이는 추가 회원을 계속 모집하고 있지만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을 구하다 보니 충원이 쉽지만은 않다. 동아리 사정상 경험이 없는 사람을 가르치며 가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내포천사카페나 홍성군 동아리연합회를 통해 끼와 열정이 있는 멤버를 찾고 있다.

한영순 내포오름사물놀이 회장은 오름사물놀이의 강점으로 회원 간 소통이 잘 되고 서로 이해심이 많은 것을 꼽았다. 한 회장은 “내포초에서 시작한 모임이 지금까지 이어온 것은 누구나 부담 없이 활동할 수 있는 편안한 동아리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에 참가하고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동아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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