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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각예술대제전 홍성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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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각예술대제전 홍성전 개최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3.10.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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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삶 살아가는 원동력 되길”
안태수 작가가 자신의 작품인 '고난의 십자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안태수 작가의 '고난의 십자가'는 제20회 충남서각예술대제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충남 서각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 제20회 충남서각예술대제전 홍성순회전이 지난 14일까지 열렸다.

홍성도서관 전시실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서각협회 충남도지회 작가들의 작품 128점이 전시됐다. 홍성지부에는 오수영 지부장을 비롯해 안태수, 심흥보, 안광보, 오바오로, 유일동, 이관형, 이종호, 이중성, 정승교 회원이 참여해 실력을 뽐냈다. 특히 안태수 작가의 ‘고난의 십자가’는 제20회 충남서각예술대제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안태수 작가는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기독교의 상징인 십자가를 서각으로 표현했다”며 “예수님이 십자가를 짐으로써 우리가 구원을 받는다는 뜻으로 ‘고난의 십자가’라는 제목을 붙이게 됐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한국서각협회충남지회 오수영 홍성지부장은 “새김 예술인 서각은 수많은 예술 장르 중에서도 고도의 인내력과 지구력을 필요로 한다”며 “전시회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서각의 매력에 취해 삶의 향기로 널리 널리 퍼져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지회는 홍성, 보령, 태안, 서산, 당진, 논산, 아산, 천안, 예산 총 9개 지부로 구성돼 있다. 홍성전 이후에는 자리를 옮겨 예산군 봉수산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 1층 전시실에서 예산전을 진행한다.

홍성도서관 전시실을 찾은 주민이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제20회 충남서각대제전 홍성순회전은 지난 14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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