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YMCA 느린학습자성장지원센터에서 청년 느린학습자의 자립을 위한 사회성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기인식, 대인관계·생활·직업·문제해결 기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 8일 생활기술에 대해 첫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직접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구입해 끓여 먹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6회 교육을 통해 밀키트 구매부터 설거지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느린학습자는 지능 지수 70에서 84 사이로, 학습과 일상적, 사회적 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 학교 졸업 후 청년이 돼서도 일상에 적응하기 위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홍성YMCA 정재영 사무총장은 “이번 청년 느린학습자 사회성 교육 프로그램은 장기 교육 프로그램이며, 궁극적으로 청년 느린학습자들이 스스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그램으로 청년 느린학습자 일상자립의 사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 참여 및 문의는 모두다느린학습자성장지원센터(406-747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