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환 명장이 짚풀공예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개인전을 개최했다.
김준환 명장의 두 번째 개인 전시회는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홍성문화원에서 열렸다. 김준환 명장은 전시회를 위해 꾸준히 작품 작업에 열중해 왔다. 짚신, 가방, 그릇 등 짚풀로 만든 150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시회에는 제11회, 제12회 국제깃발전에서 전시했던 짚풀공예 작품인 ‘항아리’와 우드버닝 작품인 ‘여하정’도 함께 만나 볼 수 있었다. 김 명장은 지난 2019년 제14회 영·호남문화예술축제 전국대회에서 공예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0년 3월에는 한국문화예술진흥회에서 짚풀공예 장인으로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명장을 추대하는 대한전통명장협회에 전통 짚풀공예 부문 전통명장으로도 등록돼 있다.
현재 김준환 명장은 무형문화재 등록을 위해 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김 명장은 “전통을 이어간다는 목적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죽기 전까지 계속 작업을 하고 싶다”며 “짚풀공예는 선조들이 사용하던 도구를 짚으로 다양하게 만들어 생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