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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지역아동센터 건립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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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지역아동센터 건립에 관심을…”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3.09.16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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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운영 목표로 준비
11월 11일 원탁 회의 진행
홍동지역아동센터 건립 추진을 위해 홍동중 강민정 교사가 설명하고 있다.
홍성군여성농업인센터 정영희 센터장이 이장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홍동면에 지역아동센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홍동지역아동센터 준비 모임이 지난 14일 홍동면 이장 월례 회의에 참석해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위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홍동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20여 명의 마을 이장들이 참석해 홍동지역아동센터 준비 모임의 설명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동중 강민정 교사는 “최근 아이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게 절감하게 느껴졌다. 폐교된 지역을 보면 인구가 굉장히 많이 줄어들고 있다”며 “애 낳고 키우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야 된다는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지역아동센터를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받고 여름부터 논의를 시작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강 교사는 “요즘은 거의 다 맞벌이를 하고 있다. 요즘 저학년 엄마들은 방과 후 아이들 돌봄 문제에 대해 고민이 많다. 지역아동센터가 있으면 학교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그러면 지역도 오래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동지역아동센터 준비 모임은 내년 1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11월 11일 원탁 회의를 진행한다. 홍성군여성농업인센터 정영희 센터장은 “지역아동센터가 생기면 홍동 주민들이 이사를 가지 않고도 맞벌이를 할 수 있고, 농사 역시 지을 수 있는 환경이 된다. 학교 돌봄은 정책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지역아동센터가 생기면 마을에서 돌봄을 책임져 주고, 교사는 학교 수업을 철저하게 준비해 교육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행복하게 홍동면에서 지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동면에는 금당초, 홍동초 2개 초등학교에 16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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