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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덕마을 주민, 코스모스 꽃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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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덕마을 주민, 코스모스 꽃길 조성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3.08.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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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북읍 요덕마을 부녀회원들이 꽃길을 만들고 있다. 사진=최상숙

홍북읍 요덕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마을에 꽃길을 조성했다.

처음 마을에 꽃을 심기 시작한 것은 이능순 부녀회장이었다. 6년 전 요덕마을회관 앞길에는 덩굴이 뒤엉켜 도로와 수로둑을 분간할 수도 없는 정도였다. 이 회장은 낮과 호미를 이용해 뒤엉켜 있던 덩굴을 뽑아내고 정리하며 화단을 만들기 시작했다. 꽃양귀비, 해바라기, 봉숭아, 코스모스 등 사계절 동안 꽃이 필 수 있도록 화단을 가꿨다.

올해는 지난 6월 22일 코스모스 씨를 뿌렸으며, 7월 장마철 부녀회원들과 유현조 요덕마을 이장, 바르게살기홍성군협의회 최상숙 사무국장이 힘을 모아 꽃길을 만들었다. 이능순 부녀회장은 “농사일로 많이 지쳐 있을 때 마을 주민들이 꽃을 보면서 잠시라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라는 뜻으로 꽃길을 만들게 됐다”며 “지금은 코스모스가 활짝 펴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다.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현재는 코스모스가 활짝 펴 마을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사진=최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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