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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초·한울초·내포초, 다양한 돌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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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초·한울초·내포초, 다양한 돌봄 제공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3.07.2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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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교육부 공모 선정
‘방과후’ 대상 확대·돌봄 다양화
정규 수업이 끝나고 오후 1시 이후부터 운영되는 금마초 돌봄교실.

충남도교육청이 교육부 ‘늘봄학교’ 공모에 선정돼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의 교육기회 확대와 돌봄 유형이 다양화될 전망이다. 홍성에서는 금마초와 내포초, 한울초가 선정됐다.

충남도교육청은 최근 교육부 공모 선정으로 올 하반기 9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데 이어 올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사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 사업은 교육부 시범사업으로 전국 광역단위 교육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최근 선정된 충남도교육청은 지역대학과 연계해 ‘블렌디드(온·오프라인) 방과후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 공간을 활용해 ‘동네방네 늘봄교실’도 제공한다.

충남도교육청이 충남 전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선정된 초등학교는 기존 운영되던 ‘방과후학교’에 대상을 확대하는 등의 교육기회를 확대·제공할 예정이다. 내포초, 한울초 등의 대규모 학교는 돌봄교실 등의 유형을 다양화한다.

교육부가 추진한 ‘늘봄학교’ 시범사업은 각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초등 돌봄 대기수요를 해소하고, 지역과 연계된 ‘통합방과후학교’ 운영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교육부 추산 초등 돌봄 대기인원은 4400여 명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초등 정규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점심 이후 돌봄체제로 들어가던 것을 아침과 틈새, 저녁, 방학 돌봄 등으로 돌봄 유형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금마초 돌봄교실 놀이체육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이 종이컵 탑 쌓기 활동을 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br>
금마초 돌봄교실 놀이체육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이 종이컵 탑 쌓기 활동을 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교육혁신과 이규훈 장학사는 “교육부 ‘늘봄학교’를 충남교육청에서는 ‘충남형 해봄학교’로 명칭을 변경했다”며 “‘해봄학교’는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통합한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금마초 김선수 교장은 “학교에서 하고 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중 골프와 피아노는 수요에 비해 강사 등이 많이 부족하다”며 “‘해봄학교’ 신청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골프와 피아노를 가르칠 수 있어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형 해봄학교’는 올 하반기와 내년 말까지 이어지는 사업이며, 교육부는 오는 2025에는 전국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6월 말경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후 충남 60여 개 학교를 ‘충남형 해봄학교’로 선정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오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정 계획 등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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