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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산마을 역사·문화 담은 마을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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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산마을 역사·문화 담은 마을지 제작
  • 이건주
  • 승인 2023.07.1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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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만들기지원센터, 올해 8개 마을 추진
11일 원형산 마을회관에서 열린 마을지 출간 축하 책거리 행사에 주민들이 모여있다.
11일 원형산 마을회관에서 열린 마을지 출간 축하 책거리 행사에 주민들이 모여 있다.

홍성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센터장 이창신)가 결성면 형산리 원형산마을 마을지 만들기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끝내고 책거리 행사를 진행했다.

원형산 마을지는 홍성 350개 마을 중 74번째 사업으로 지난 11일 원형산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식 결성면장을 비롯해 마을 주민 40여 명이 참석했다. 원형산마을 김병운 이장은 “행정에 부탁해 올해 첫 번째로 마을지를 만들게 됐다”며 “마을지를 만들면서 마을의 수선화 필 때와 느티나무 늘어질 때 등을 추가해 알차게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을지 만들기를 기획한 이창신 센터장은 “잠자는 마을이 꿈꿀 수 있도록 주민들의 기억을 담아내고 사람들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원형산마을 마을지는 2개월 정도의 조사기간이 소요됐다. 마을만들기지원센터 관계자는 “원형산 마을지는 다른 곳보다 책자가 두껍고, 공을 들여 만들어 페이지나 내용이 풍성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원형산마을 가구수는 1970년대 80가구였다 2023년에는 약 42가구로 절반으로 줄었다. 마을에는 500년 넘은 느티나무가 있고, 마을에서는 해마다 정월대보름 행사를 크게 하며 풍년을 기원하고 있다.

만들어진 결성면 형산리 원형산마을 마을지
만들어진 결성면 형산리 원형산마을 마을지

 

한편 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추진하는 마을지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는 8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지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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