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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로 치매 예방 ‘속닥속닥 바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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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로 치매 예방 ‘속닥속닥 바늘이야기’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3.07.10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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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문화원, 60세 이상 노인 대상 지원 사업
매주 화요일 홍성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는 바느질 교육.
바느질 교육이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홍성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홍성문화원이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을 위한 바느질 프로그램 ‘속닥속닥 바늘이야기’를 운영 중이다.

‘지역맞춤형 노년문화활동 지원사업’으로 운영되는 ‘속닥속닥 바늘이야기’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15명의 교육생들은 앞치마와 방석, 에코백 등을 만들 예정이다.

김혜경 강사는 “참여 주민들이 너무 좋아해 필요한 교육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20년 이상 공방을 운영했고, 퀼트나 뜨개질이 전문이다”고 밝혔다. 특히 “바느질은 혼자 하려면 어려운데,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는 교육을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생 박경진 씨는 “한 땀 한 땀 바느질하면서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며 “예전에 공부를 이렇게 열심히 했으면 서울대 가고도 남았다”고 웃었다. 박천금 씨는 “너무너무 재밌다. 마음이 안정되고, 잡념이 없어져 머리도 맑아지고 집중력이 엄청 높아진다”며 “학교 때는 과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바느질을 했지만, 지금은 이쁘게 제대로 잘해보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윤자 씨는 “속닥속닥 바늘이야기 수강을 하고부터 이 시간이 기다려진다”며 “집중력을 높일 수 있어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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