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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거리 정통 일식 덮밥 인기 몰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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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거리 정통 일식 덮밥 인기 몰이중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3.06.05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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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돈
왼쪽부터 주용태 대표, 어머니 시정순 씨.  두 사람이 힘을 합해 코우돈을 운영하고 있다. 시정순 씨는 아들이 성공할 때까지 힘을 보탤 생각이다.
왼쪽부터 주용태 대표, 어머니 시정순 씨. 두 사람이 힘을 합해 코우돈을 운영하고 있다. 시정순 씨는 아들이 성공할 때까지 힘을 보탤 생각이다.

홍성읍 명동상가거리 골목 구 ‘홍홍쌀라’ 자리에 제대로 된 일식덮밥을 맛볼 수 있는 ‘코우돈’이 새로 문을 열었다. 일식요리 특히 카츠요리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주용태 대표와 어머니 시정순 씨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개업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주 대표가 만드는 덮밥을 맛보기 위해 식사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요리 진심인 젊은 사장님

주용태 대표는 요리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는 음식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 일식은 그중에서도 주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다. 더 맛있는 요리를 위해 도쿄 신주쿠에 있는 지인의 일식집에서 요리법을 배우기도 했다. 물론 그곳에서 배운대로 만들지는 않는다. 달고 짠 일식을 한국입맛에 맞게 직접 맛을 조정했다. 모든 메뉴와 소스는 주 대표가 경험을 통해 직접 개발한 것들이다. 이렇게 정성들여 배운 요리들, 자신이 좋아하는 맛을 남들과 같이 맛보고 싶다는 것이 코우돈이 문을 연 계기다.

신선한 재료로 주문 즉시 요리

덮밥에 올라가는 요리는 매일 신선한 재료를 써서 만든다. 당일에 만든 것은 당일에 소비한다. 메뉴는 현재 5가지로 돈카츠덮밥 8000원, 새우카츠덮밥 9000원, 불고기덮밥 8000원 선이다. 동파육덮밥(1만원)은 일식 위주인 메뉴를 다양하기 위해 넣은 요리로 하루에 딱 15인분만 파는 한정메뉴다. 금방 완판 되는 메뉴이기 때문에 맛이 궁금한 분은 서두르는 게 좋다.

주방이 좁고 주문을 받으면 그때그때 만들기 때문에 요리가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자리가 없으니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 대표가 가장 자신 있는 것은 카츠 종류지만 제일 인기 있는 것은 동파육 덮밥이다. (사진제공=코우돈)
주 대표가 가장 자신 있는 것은 카츠 종류지만 제일 인기 있는 것은 동파육 덮밥이다. (사진제공=코우돈)

집밥 같은 저렴하고 다양한 메뉴

코우돈은 프랜차이즈 식이 아닌 깔끔하고 집밥 같은 느낌의 음식을 정성을 다해 만드는 것이 목표다. 덮밥에 곁들이는 된장국도 기성품이 아니라 시정순 씨가 쌀뜨물에다 직접 육수를 우려내 집에서 먹는 된장국과 똑같이 만든다. 음식의 가격도 최대한 마진을 줄여서 고객에 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책정했다. 아직은 메뉴가 5가지로 한정되어 있지만 계절에 맞는 계절메뉴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는 여름메뉴를 준비 중이다.

코우돈의 메뉴는 5가지 뿐이지만 앞으로 계절에 맞춘 계절메뉴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사진제공=코우돈)
코우돈의 메뉴는 5가지 뿐이지만 앞으로 계절에 맞춘 계절메뉴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사진제공=코우돈)

스스로 만족하는 것만 선보일 것

주 대표는 요리에 대해 완고하다. 자신이 만족한 요리가 아니면 절대로 팔지 않는다. 동파육을 15인 분만 준비하는 것도 요리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주 대표는 제대로 된 일식요리를 홍성에서 느낄 수 있도록 힘들지만 즐겁게 일하고 있다. 코우돈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주문을 받고 마지막 주문은 오후 7시 30분까지만 가능하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일이고 배달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 문의 633-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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