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면행정복지센터 뒤편에 조성된 농촌 유휴시설인 ‘읍성쉼터’가 만들어진 지 6개월이 지났지만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문이 굳게 닫힌 농촌유휴시설물인 ‘읍성쉼터’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창업지원을 받은 사업이다. 사업 시행자는 군이며, 운영주체는 가칭 ‘결성사회적협동조합’이다. 지난해 11월 준공과 정산 보고를 마친 이후 6개월째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옛 결성면보거소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쉼터 총사업비는 4억5000만원이다. 추진 현황을 보면 지난 2020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유휴시설 활용 창업지원 공모사업을 신청해 2021년 2월 선정됐다. 2021년 12월 기본계획수립, 2022년 6월 공사 발주, 2022년 11월에 준공과 정산보고를 마쳤다. 쉼터는 결성 읍성 맞은편에 위치해 결성 읍성 복원사업과 함께 추진됐다.
결성면 김혜순 부면장은 “카페 및 지역 농산물 판매, 교육,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가칭 결성사회적협동조합의 한 조합원은 “단체가 들어오던지 해서 활용해야 하는데, 현재 들어갈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