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읍 코오롱어린이집(원장 김묘선)이 영유아 언어 발달을 위한 맞춤 코칭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운영되는 ‘영유아 언어발달 조기 중재 프로그램’은 혜전대 언어치료과 정한진 교수와 더불어 지난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김 원장은 “언어발달이 늦거나 어려움이 있는 영유아를 놀이활동 중 교사가 관찰해 전문가와 연계한다”면서 “부모의 언어와 의사소통을 영유아에 맞게 맞춤형으로 코칭해 주는 특화사업”이라고 밝혔다.
영유아 언어발달 맞춤 코칭 프로그램은 영유아 발달에 따라 발음 및 표현 언어, 인지 언어 등에서 선별검사를 통해 발달 상태를 인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 교수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부모의 요구를 반영, 프로그램으로 연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자녀 언어발달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어린이집은 부모들이 자녀를 키우면서 겪는 어려움을 서로 나누고 토닥여줄 수 있는 공감과 위로의 부모 소모임 ‘모닝글로리’를 통해 영유아 자녀들의 발달 과정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소모임을 통해 자녀와 부모, 전문가가 연결되는 공감과 이해, 궁금증 등이 해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