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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면과 꼬치구이, 밀맥주의 삼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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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면과 꼬치구이, 밀맥주의 삼중주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3.04.10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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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국수 홍성내포점

홍북읍 내포남광장 인근에 새로운 국수 맛집이 문을 열었다. 이재휘, 이민지 부부가 운영하는 대림국수다. 쫄깃한 식감의 특제면과 조화를 이루는 따뜻한 온면과 물비빔면이 닭꼬치와 만나 환상의 궁합을 만들고 있는 곳이다.

대림국수에서는 직접 개발한 대림면을 사용하고 있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면발의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대림국수에서는 직접 개발한 대림면을 사용하고 있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면발의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쫄깃한 특제면발

이 대표 부부는 창업하기 전 가족끼리 갔던 대림국수가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창업을 결심했다. 국수 위에 닭꼬치가 올라가는 것도 독특했다. 무엇보다 대림국수 창업자가 아시아 음식에서 창안한 대림국수만의 특제 대림면이 다른 국수와 다르다. 쫄면처럼 쫄깃쫄깃한 식감에 쫄면보다는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특제면과 특제소스가 만나 한국식 국수와 다른 이국적인 맛이 있다. 여기에 국수 대신 밥을 넣어 국밥과 덮밥으로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독특한 메뉴들

특제면발과 어울리는 육수는 고기를 장시간 고아내 우려낸다. 가게의 대표메뉴는 따뜻한 온면(8000원, 꼬치 추가 시 1만1000원)과 매콤달콤한 맛이 나는 물비빔면(8000원, 꼬치 추가 동일)이다. 온면은 순한 맛과 얼큰한 맛 두 가지를 즐길 수 있다. 물비빔면은 비빔면과 냉면을 합친 듯한 면요리로 자체 소스를 이용한 비빔면에 냉면육수를 넣어 만든 신 메뉴라고 한다.

이름부터 특이한 빨간면도 별미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매운맛을 즐기는 요리다. 육수 자체가 아예 온면과 다른 것을 쓰는데 불 맛이 들어간 짬뽕과 비슷한 느낌에 노른자와 큼지막한 순두부가 들어간 독특한 메뉴다.

대림국수의 모든 메뉴에 꼬치구이를 올리면 음식의 풍미가 더욱 살아난다. 야들야들한 식감과 불맛의 조화가 좋다.
대림국수의 모든 메뉴에 꼬치구이를 올리면 음식의 풍미가 더욱 살아난다. 야들야들한 식감과 불맛의 조화가 좋다.

함께 즐기는 닭꼬치

대림국수의 면 요리에 빠질 수 없는 게 꼬치다. 닭고기를 이용한 꼬치를 올리면 그냥 국수에서 꼬치국수가 된다. 특히 닭의 견봉살을 이용해 만든 닭꼬치는 야들야들한 식감에 불 맛을 내어 국수와 함께 먹으면 요리의 풍미를 더욱 살린다. 여기에 더해서 대림국수만의 생 대림밀맥주(6500원)를 함께 마시면 금상첨화다. 부드럽고 고소하면서도 시원한 맛으로 요리와 정말 잘 어울린다.

대림국수는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오후 2시에 마지막 주문을 받는다. 잠시 휴식시간 후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마지막 주문은 오후 10시까지다. 아직 문을 연 지 며칠 지나지 않아 휴일은 미정이다. 

이재휘 대림국수 홍성내포점 대표. 매장은 주방이 열려 있어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이재휘 대림국수 홍성내포점 대표. 매장은 주방이 열려 있어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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