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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박상현 <나의 소망 나의 사명>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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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박상현 <나의 소망 나의 사명> 출판기념회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3.03.27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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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작품 50점과 자서전 기증
박상현 선생은 지역을 위해 노력해 온 인사들에게 자신의 서예 작품과 자서전을 기증했다.
박상현 선생은 기념식에서 지역을 위해 노력해 온 인사들에게 자신의 서예 작품과 자서전을 기증했다.

출향인 우촌 박상현 선생의 서예 인생이 녹아 있는 자서전 ‘나의 소망 나의 사명’ 출판기념식이 지난 14일 서울시 종로구에서 개최됐다. 자신의 서예작품과 자서전을 기증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은 재경 홍성군 금마면민회 역대 회장들이 주관한 것으로 역대 회장단, 출향 원로인 등 각계 인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내빈으로는 제6대 재경금마면민회 김오성 회장, 성균관인성교육원 김무현 명예교수, 홍문표 국회의원, 재경홍성군민회 복봉규 회장, 선생의 죽마고우인 김영환 박사, 한국한시협회 조교환 회장, 최창희 범한엔지니어링 이사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우촌 선생은 “최영 장군이 무술을 익힌 철마산 정기를 이어받고 ‘황금 알기를 돌같이 하라’는 선조의 청렴생활 철학을 숭배하며, 성삼문·김좌진·한용운 등의 후예답게 나라사랑을 실천하고자 노력했다”고 회고했다. 이번 기념식에 대해서는 “금석학의 대가인 추사 김정희선생의 문자향(文字香), 서권기(書卷氣)의 정신으로 배우고 익힌 서예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분들에게 보은하려는 마음을 담아 몸소 실천하며 남은 삶을 살고 싶어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우촌 선생은 이날 1년여 동안 쓴 서예작품 50점과 자서전을 홍성군 발전과 화합을 위해 봉사해온 인사들에게 기증하기도 했다. 기증 대상으로는 홍문표 국회의원, 홍성군의 홍보대사 가수 이환호, 재경금마면민회, 산악회 역대 집행부, 재경홍성군민회 및 산악회 임원 등이 포함됐다.

우촌 박상현 선생은 금마면 덕정리 출신으로 한국미술협회 고문, 대한 미술전람회 ‘님의 침묵’ 심사위원장, 남북교류협 이사 등을 역임했고, 제 37회 홍주문화대상,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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