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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치- 소스 명가가 만든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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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치- 소스 명가가 만든 치킨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3.03.20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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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기업이 소스 제조 명가인 만큼 다양한 맛의 양념치킨이 아라치의 특징이다.
모 기업이 소스 제조 명가인 만큼 다양한 맛의 양념치킨이 아라치의 특징이다.

간장제조 명가 삼화의 치킨

홍성읍 남장리 피자헛 바로 옆에 치킨전문점 아라치가 문을 열었다. 간장 소스류 전문회사인 삼화가 직접 만든 치킨 프렌차이즈이다. 이제 막 출시한 브랜드로 홍성점이 가장 먼저 문을 연 지점에 속한다.

박영란 아라치 홍성점 대표는 옆의 피자헛과 아라치 매장을 둘 다 운영하는 당찬 사장이다. 두 매장을 관리하는 동시에 창업컨설팅 등의 일도 함께 하고 있어 쉴 틈이 없지만 씩씩하게 사업을 꾸려가고 있다. 그녀가 아라치를 선택한 이유는 일단 가맹비가 제일 저렴해서다. 물론 단순히 그것만으로 아라치를 선택한 것은 아니다. 간장, 고추장 제조에서 수십 년 간 노하우를 쌓은 삼화의 차별화 된 노하우도 아라치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맵쥬치킨. 매운 맛과 단맛, 짠 맛의 조화가 어울린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맵쥬치킨. 매운 맛과 단맛, 짠 맛의 조화가 어울린다.

차별화 된 소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라치의 대표 메뉴는 삼화의 간장 소스를 이용한 애간장치킨과 고추장퐁당 치킨이다. 이밖에도 매운 간장, 고추장, 파닭, 깐풍, 불갈비, 어니언, 칠리 등 입맛에 따라 다양한 맛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치킨이나 윙, 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치킨을 기준으로 뼈는 1만8800원, 순살 2만800원 선이다. 치킨 외에 사이드 메뉴인 떡볶이(6500원) 등도 인기라고 한다.

치킨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메가 바사삭 치킨. 현미유로 튀겨 느끼함을 잡았다.
치킨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메가 바사삭 치킨. 현미유로 튀겨 느끼함을 잡았다.

단백한 현미유 사용

아라치 치킨은 다른 치킨 점들과 달리 튀김용 기름으로 현미유를 쓴다는 점이다. 붉은색을 띄는 현미유는 다른 기름에 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다른 기름에 비해 느끼함이 덜하고 담백한 맛을 내기 때문에 현미유를 사용하고 있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맵쥬치킨. 매운 맛과 단맛, 짠 맛의 조화가 어울린다.

내포 2호점 준비 중

아라치는 문을 연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재구매하는 사람이 높다. 광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기존 피자헛과 비교해 매출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주변에는 대학교가 있어 가장 큰 고객은 학생들이다. 아라치 매장 홀에서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박 대표는 예전 강단에 선 일이 있어서 학생들이 애틋하고 좀 더 잘해주고 싶다고 한다.

아직은 아라치 치킨을 맛보려면 홍성점을 이용해야 하지만 앞으로 내포신도시에 아라치 2호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 대표는 프랜차이즈, 창업, 인테리어 등을 컨설팅해 주는 에스엠산업개발의 이사도 맡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주문 전화(0507-1340-8474)

박영란 아라치 대표는 옆에 있는 피자헛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박영란 아라치 대표는 옆에 있는 피자헛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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