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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통, 몸에 좋은 녹두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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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통, 몸에 좋은 녹두삼계탕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3.03.20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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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가든

홍성읍 내법리에 현광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금호가든은 삼계탕으로 이름난 집이다. 고소한 녹두삼계탕은 맛도 맛이지만 보양식으로도 최고다. 금호가든이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외곽에 자리잡고 있지만 여전히 그 맛을 잊지 않고 고객들이 찾아온다. 

한미희 대표가 닭볶음탕을 만들고 있다. 특별한 비법은 없다. 좋은 토종닭으로 좋은 재료를 써서 만들 뿐이다.
한미희 대표가 닭볶음탕을 만들고 있다. 특별한 비법은 없다. 좋은 토종닭으로 좋은 재료를 써서 만들 뿐이다.

30년 전통 삼계탕

진태환, 한미희 대표가 금호가든을 운영한 것은 16년 정도다. 시내에서 어머니가 장사하시던 시절까지 포함하면 30년 역사다. 한 대표는 시어머니에게 모든 음식솜씨를 물려받았다. 한 대표가 시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음식을 배운 것도 30년이 넘는다.

전통을 이은 맛이지만 사실 특별한 맛의 비법은 없다. 그저 정성껏 재료를 준비해서 깨끗하고 정갈하게 손님상에 내놓을 뿐이다.

금호가든의 대표 메뉴인 삼계탕(1만4000원). 녹두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다.
금호가든의 대표 메뉴인 삼계탕(1만4000원). 녹두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다.

건강을 위한 삼계탕

다른 메뉴들도 있지만 금호가든하면 삼계탕이다. 특히 녹두가 들어간 녹두삼계탕은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다. 이밖에도 얼큰한 닭볶음탕과 7가지 한방 약재가 들어간 백숙도 보양식으로 만점이다. 금호가든에서는 모든 닭요리에 토종닭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몸보신을 위해 단골손님들이 꾸준히 이곳을 찾아준다.

한미희 대표의 음식 솜씨는 시어머니에게 30년 간 배운 것이다.
한미희 대표의 음식 솜씨는 시어머니에게 30년 간 배운 것이다.

찾는 손님들에게 감사

사실 금호가든의 위치는 홍성읍 중심에서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좋지는 않다. 그럼에도 금호가든의 맛을 잊지 않고 꾸준히 찾아오는 고객들 덕에 영업을 계속할 수 있어 두 부부는 감사할 따름이다. 다만 쉬는 날이 따로 정해지지 않아 간혹 문을 닫을 때 일부러 금호가든을 방문했다 헛걸음하시는 손님이 있어 항상 죄송하다고 한다.

한미희 대표는 “앞으로도 손님들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금호가든을 방문해 주시면 좋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금호가든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특별히 정해진 휴일은 없다.

삼계탕과 함께 잘 나가는 메뉴인 닭볶음탕(6만원). 얼큰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삼계탕과 함께 잘 나가는 메뉴인 닭볶음탕(6만원). 얼큰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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