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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 원형 복원만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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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 원형 복원만이 답?
  • 홍성군의회 김은미 의원
  • 승인 2023.03.06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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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의해 현재의 싱가포르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현재 7000여 개의 건물들이 보전 건물로 지정돼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건물을 보존하고 있었습니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 도시 싱가포르는 우리 홍성이 가야할 미래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한 홍성군의회 11명의 의원과 공무원 8명은 지난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찾아 홍성마늘과 딸기의 판매망 확충 등을 위한 해외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연수를 진행하면서 공식 방문한 2곳에서 홍성의 미래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를 군민들과 공유하고자 이렇게 펜을 잡았습니다.

우선 영국의 지배를 오랫동안 받아와서 서양식 건축물이 대부분인 쿠알라룸푸의 현재를 보았으며, 관공서로 이용하던 건물을 이전하고 나서도 부수지 않고 박물관으로 활용하는 모습은 우리군 청사를 이전한 후 구청사가 가야할 방안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인구과밀화와 구도심 보호를 위해 수도인 쿠알라룸푸와 함게 성장한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의 시청사를 방문한 후에는 홍성의 계획도시인 내포신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구축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를 느낄 수 있었고 자연과 함게하는 에코투어리즘과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인공적으로 적절히 배합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싱가포르로 자리를 옮긴 후에는 바로 이곳을 홍성읍 구도심 발전의 롤모델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싱가포르 도시개발청(URA)으로 55개 도시계획에서 실행되어야 할 중장기적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수립된 계획 내용을 바탕으로 공공 민간 부분의 부동산 및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 평가와 승인의 업무를 진행하고 정부를 대신해 공개입찰을 통해 토지이용계획에 맞는 토지를 민간에게 판매하는 토지 판매업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영국의 지배를 받아서 만들어졌던 7000여 개의 건물들이 보전 건물로 지정되어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건물을 보존하고 신도시 지역을 위주로 단기적 도시계획을 수립함을 보고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공존하는 도시 홍성의 미래를 그려봤습니다.

싱가포르라는 국가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1/400의 비율로 만들어진 싱가포르 개발모형도는 도시에 녹지공간, 도시공간, 상업공간, 주거공간을 얼마나 둘껀지 등 도시계획의 일관성과 나아갈방향을 설정해 놓고 이를 이루고자 하는 싱가포르의 강한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저는 5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초라한 무역항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메트로폴리스로 변신한 도시 싱가포르의 힘은 기존의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려는 노력과 잘 짜여진 도시 계획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홍주읍성 복원을 위해 홍주읍성 주변 건물을 매입해서 모두 부수는 식의 방식보다는 현재의 모습을 살리고 일제 강점기 시대의 건물또한 보존하며 역사적 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특히, 지금이라도 문화관광재단이라는 기존의 획일적인 재단보다는 우리 지역에 맞게 내포신도시와 연계한 지역발전을 구상하기위해 충청남도와 도시개발재단을 만들고 홍주성주변 개발계획과 내포신도시, 홍성읍 개발계획을 한눈에 살필수 있는 도시개발계획 모형도를 만들어 주민들과 공유하며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홍성읍 구도심 정책개발을 위한 열정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홍성의 딸 김은미가 약속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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