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6 (목)
배움의 기회 확대, 활발하게 이뤄지는 문해교육
상태바
배움의 기회 확대, 활발하게 이뤄지는 문해교육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3.03.06 0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평생학습센터 8개 프로그램 운영
내포성인학교 중학교 3학년 과정 개강
내포성인학교가 지난 2일 중학교 3학년 개강식을 가졌다. 사진=내포성인학교

홍성군에서 배움의 시기를 놓친 만학도를 위한 문해교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제7회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이 지난달 20일 홍성군평생학습센터에서 열렸다. 3년 동안 열정을 다해 늦은 꿈을 이룬 홍성읍 동구마을 주민 5명이 졸업장을 전달받았다. 졸업생 대표 이일희 씨는 “코로나 위기를 딛고 3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게 되니 너무나 기쁘다”며 소감을 말했다.

남녀노소나 누구에게나 평생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홍성군평생학습센터와 신도시평생학습센터의 이전·확장 공사를 오는 7월 착공한다. 홍성군평생학습센터는 현재 자리고 잡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교 홍성캠퍼스 건물에서 6월 준공 예정인 홍성읍 옥암리에 위치한 홍성문화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물로 이전한다. 기존 '홍성군평생학습센터'에서 '홍성군평생학습관'으로 명칭을 바꾼 후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홍성군은 사각지대 없는 평생학습 실현을 위해 ‘찾아가는 문해교육’과 ‘학력인정 문해교육(초·중등)’, 5070세대 특화교육인 ’50플러스 스쿨‘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54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1200여 명이 참여했다.

신도시평생학습센터는 홍북읍 주민복합지원센터 2층에 위치해 있다. 내포 보건지소·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의 이전에 따라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강의실뿐만 아니라 휴게공간, 동아리실, 미디어실, 공유 부엌 등 지상 3층 규모로 휴식과 소통을 통한 학습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홍성군평생학습센터는 올해 상반기 피리, 캘리그라피, 일본어 회화 등 8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12월까지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실을 운영한다. 내포성인학교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30일 20명이 중학교 2학년 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일부터 중학교 3학년 과정 새 학기를 시작했다.

내포성인학교 최광묵 교장은 “홍성군에서 문해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서 희망적이고, 군민들을 위해서 앞으로 하루하루 문해교육이 더욱 발전하는 것이 소망이다. 평생학습교육은 고등학교 2년제 과정까지 할 수 있다. 이 과정까지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