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찾기 위해 제주 자전거 일주에 도전한다.
홍성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6명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동안 ‘길 위의 학교를 달리다’라는 주제로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 234km를 달린다. 청소년들의 안전과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멘토 4명과 꿈드림 담당자 1명이 함께 한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도전을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모았다. 행사에 필요한 경비를 십시일반 보탰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눴다. 행사를 준비한 강상규 수의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기 스스로의 길을 찾아갈 수 있는 동기 부여의 기회를 전해 주고 싶었다. 스스로의 힘으로 페달을 굴러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자전거 여행을 통해 자신들의 길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전거 일주에 도전하는 권새영 청소년은 “지금까지 겪어 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 일주에 도전한다는 것이 너무 신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