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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아파트 공사장 인근 불법 주차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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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아파트 공사장 인근 불법 주차로 몸살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2.08.08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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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 차량 교행 시 사고 우려
군 "상황 인지…개선 위해 노력"
홍성읍 고암리에 건설되는 자이아파트 인근 옆 도로에 주차된 자동차. 

홍성읍 고암리에 건설되는 자이아파트 공사장 인근이 불법 주차로 점령됐다. 사고 우려가 있어 주민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매일 내포신도시에서 홍성의료원을 지나 출퇴근을 한다는 제보자는 “도로가 좁아 반대편에서 차량이 올 때는 후진을 해야 되는 경우도 있다. 1년 넘게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데 군에서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4일 홍성의료원을 지나 자이아파트 공사장 인근을 확인해 본 결과, 길게 늘어선 불법 주차 차량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마주 오는 차를 피하기 위해 한 택배 트럭이 인도에 정차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제보자는 “불법 주차는 공사장 관계자들이 퇴근하는 오후 5시에나 한산해진다. 근처에는 홍성중까지 있어 아이들 사고 우려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성군 또한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주정차 금지 구역으로 지정된 구간이 아니다 보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매일 담당자가 두 번씩 현장을 방문해 불법 주차한 차주들에게 차를 빼 달라고 요청하고 있고, 자이아파트 관리소장과도 몇 차례 이야기를 나눠 인근 주차장에 주차할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전 구간은 사고 위험이 높아 1~2개월 전에 레미콘을 설치하기도 했다. 1차선 도로다 보니 규제봉을 설치하기엔 도로가 좁아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며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개선하기 위해 방안을 검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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