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수에 첫 도전장을 던진 최재구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차기 예산군수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예비후보 보다 두 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홍성신문이 지난 2일 실시한 ‘예산군수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8.8%가 국민의힘 최재구 예비후보를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예비후보는 27.1%에 그쳤다. ‘투표할 사람이 없다’는 8.4%,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5.8% 였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지난 4월 실시됐던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예산군에서 각각 득표했던 33.24%, 63.12%와 비슷한 수치이다.
최재구 예비 후보는 전 연령층에서 김학민 예비후보 보다 모두 높게 나타났지만 특히 50대에서 64.9% 대 28.7%, 60대에서는 63.9%대 19.7%의 적합도로 50, 60대에서 김학민 예비후보 보다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원 1, 2선거구와 성별(남·여)에서도 최 예비후보가 김 예비후보를 앞섰다.
예산군의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23.6%, 국민의힘 64.9%로 3배에 가까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3%의 지지율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81.7%)와 예산군 유선전화 국번별 임의생성(18.3%)로 예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총 503명이 끝까지 응답해 응답율은 2.6%를 기록했다. 행정자치부 2022년 3월말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거주지 별로 가중치를 적용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