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향교에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지난 9일 ‘향다시(鄕茶時)’ 행사를 즐겼다.

이번 행사는 떡 만들기 체험과 홍주향교 음악회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풍성함을 더했다. 떡 만들기 체험에는 100여 명의 가족들이 홍주향교 예절관에 도란도란 모여 서로의 얼굴을 새기는 등 바람떡을 만들며 시간을 보냈다.

이어 예절관 앞에서 진행된 음악회에는 60여 명이 모여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대금 연주자 김하연, 거문고 연주자 이미지, 가야금병창 서은미가 아름다운 전통의 소리를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우리는 골목대장 한건택 원장은 “향다시 행사는 가족 간의 우애와 화합이 돼서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포천사 카페나 홍성군청에 신청폼을 올리면 10초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올해는 2회 진행했지만 내년에는 4회로 늘릴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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