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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여고 한솔, 전국체전 개인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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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여고 한솔, 전국체전 개인전 우승
  • 최기주 기자
  • 승인 2021.10.1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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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역전승 거둬…국가대표 선발 목표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양궁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홍성여고 한솔 선수와 공준식 감독. 사진=홍성여고

홍성여고 한솔(16) 선수가 제102회 전국체전 양궁 여고부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대회는 지난 11일 경북 예천군 진호양궁장에서 열렸다. 코로나19 관계로 고등부 선수 58명만 참여했다. 부전승으로 64강을 통과한 한솔 선수는 32강에서 전남체고 윤보미 선수를 6:5로 이겼다. 16강에서는 순천여고 남수현 선수를 6:4로 이겼다.

4강에서 서울체고 임시현 선수를 6:5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광주체고 조민서 선수. 경기 초반 1세트에서 패배하고 2세트는 무승부로 경기가 진행됐다. 침착함을 회복한 한솔 선수는 3세트부터 5세트까지 승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솔 선수는 “이 대회만 1년 정도 준비를 했는데 보답을 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결승전에서 많이 떨렸지만 마음을 편히 가지려 노력했다. 오는 25일부터는 국가대표 선발전이 예정돼 있는데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좋은 성적을 거둬 차근차근 한 단계씩 올라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성여고 1학년인 한솔 선수는 지난달 실시된 제48회 한국 중고연맹 회장기 전국 남녀 양궁대회 30m 종목에서 36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종전 대회신기록이었던 358점을 뛰어 넘어 대회신기록을 수립함과 동시에 세계타이기록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홍성여고 양궁부 공준식 감독은 “앞으로 한국 양궁을 이끌어나갈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반드시 메달을 목에 걸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55년의 역사를 간직한 홍성여고 양궁부는 김조순, 윤혜영, 이성진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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