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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월산 간이화장실 관리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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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월산 간이화장실 관리 부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10.02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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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인근 오물·쓰레기 가득
군 “하루 빨리 청소하겠다”
백월산 정상 코끼리 바위 인근의 간이화장실. 제대로 관리가 안 되고 있어 오물과 쓰레기가 쌓여 있다.

홍성읍 백월산 코끼리바위 인근 간이화장실이 제대로 청소되지 않아 등산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홍성군은 하루빨리 치우겠다는 입장이다.

백월산 정상에는 간이화장실이 하나 있다. 일부 등산객들이 화장실이 관리가 안 되고 있어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백월산을 자주 찾는다는 김창수 씨는 “간이화장실이 낡은 데다가 청소를 몇 달에 한 번씩 하는지 안 하는지 백월산을 갈 때마다 항상 더럽게 방치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백월산 간이화장실을 찾았을 때 간이화장실은 접근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악취가 났다. 장기간 방치된 듯 휴지통에도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었다. 청소를 하지 않아 변기 이곳저곳에도 지저분했다.

간이화장실의 관리 주체는 없다. 홍성군이 이곳에 가져다 놓은 것이 아니라고 한다. 누가 이곳에 가져다 뒀는지도 모르지만 치우기도 그렇고 그냥 두는 것도 애매한 상태라고 한다. 군청 장태영 산림휴양팀장은 “산 정상에 화장실을 두는 경우는 없다. 누가 가져다 놓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등산객들이 이용하고 있어 우리가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간이화장실은 한 달에 몇 번 정도만 관리되고 있다. 장 팀장은 "추석 연휴 동안 관리가 제대로 안 됐다. 바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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